오늘은 하노이(Hanoi, 河內, 하내)를 떠나서 사빠(Sapa, 沙垻, 사파)로 들어가는 날이다. 사빠는 베트남(Vietnam) 북서쪽 산악 지역에 있는 작은 도시고, 보통 '사파'라고 하지만 베트남어 표기법상 '사빠'가 맞아서 사빠로 적고, 사빠로 읽는다. < 하노이에서 사빠 가는 길(까망은 다낭에서 하노이) > 아침 식사를 마치고 아나톨레 호텔(Anatole Hotel)을 나선 뒤 호안끼엠 호수(Ho Hoan Kiem, 湖還劍, 환검호), 구시가(Old Quarter, 올드 쿼터)를 지나서 사오비엣(Sao Viet) 사무소에 도착하니 오전 9시였다.

어제 득(Duc) 집에서 오는 길에 들렀다고 우리 동네인 것처럼 편했다. < 하노이 구시가에 있는 사오비엣 사무소 > 예약 번호를 알려 주니까 승차권을 주면서 '10시 15분 출발'에 줄을 쭉 긋고 '9시 30분'이라고 적었다. 45분 빨리 사빠에 도착하겠다. 돌아올 때도 이런 식으로 시간을 앞당겨 주는 것을 보니 원래 이러는 것 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