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이판(Saipan)에서 보낸 10박 11일 동안 해 질 녘이면 언제나 서쪽 하늘이 잘 보이는 어디에 있었다. 이런 어디로 앞서 슈거 부두(Sugar Dock), 스마일링 코브 항구(Smiling Cove Harbour) 이야기를 했고 이번 글은 마리아나 등대(Mariana Lighthouse)다.

이름부터 벌써 서쪽 하늘이 어떻게 불탈지 기대되지 않나? < 왼편 중턱에 마리아나 등대(Mariana Lighthouse) > 크라운 플라자 리조트(Crowne Plaza Resort)에서 놀다가 오후 3시쯤 아메리칸 메모리얼 공원(American Memorial Park)으로 갔다.

가라판(Garapan) 시내 북쪽과 접하고 있는 큰 공원이라서 북쪽으로 어디를 가려면 반드시 거칠 수밖에 없다. 이번에는 입구 앞 도로를 따라 동쪽으로 걸어가다가 교차로를 지나 직진했고, 그 여세를 몰아 언덕 위로 올라가면서 큰 병원을 스쳤다.

이 언덕 이름은 Navy Hill(네이비 힐)이다. 내가 해군 ...